뉴스 상세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는 아주 익숙한 표현이 됐습니다. 작은 낙서를 그리는 사람부터 일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사람, 브랜드를 멋지게 만들어내는 사람 등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사랑받는 크리에이터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출발선상에 위치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을 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러 개인, 상황적인 녹록지 않은 현실에 지레 겁을 먹어 쉽게 도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개요
이번 크리에이터스데이2019는 한강 위의 노들섬 노들서가에서 5일간 진행됐습니다. 위와 같이 카카오의 글, 그림, 제품,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작자 플랫폼과 함께했습니다. “창작의 경로를 찾다”라는 주제를 각 플랫폼들의 방식으로 풀어냈는데요. 간략한 현장 스케치 같이 보실래요?
10.22 Tue. 카카오페이지 “나의 상상력, 스토리가 되기까지”
카카오페이지는 소설, 웹툰, 예능/드라마, 영화, 책까지 아우르는 카카오 대표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잡혀 있는 웹소설, 「룬의 아이들」의 전민희 작가님은 ‘새롭지 않은 것도 새로울 수가 있다’는 주제로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의 대처하는 법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익숙함에서 나오는 상상력’을 가지는 법, 웹툰 ‘포갓 레인저’의 옥한돌 작가님을 비롯해 스토리와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은 마치 체스를 두는 것과 같다던 웹툰 ‘킹스메이커’의 강지영, 하가 작가님, 나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신 웹소설 「그 여름, 나는」의 최수현 작가님 등 상상력이 어떻게 스토리로 구현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23 Wed 다음웹툰 “나의 웹툰 연대기
다음웹툰은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웹툰 산업을 이끌어온 최고의 웹툰 플랫폼입니다. 긴장감 넘치지만 때로는 감동적인 순간을 그려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나빌레라’의 HUN 작가님, 한 사람의 분노와 복수, 용서 그리고 사랑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그려낸 ’ 이태원 클라쓰’의 광진 작가님, 일상 속 없을법한 설렘이 가득한 스토리라인으로 독자들 마음속에 파고든 ‘우리 집에 왜 왔니?’의 이윤희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작가님들의 성공적인 웹툰 작가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웹툰데이는 방명록 또한 남달랐는데요! 방명록에 그려진 재치 있는 그림들을 통해 참여해주신 초기/예비 창작자들의 창의력과 그림실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0.24 Thu 카카오메이커스 “나의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카카오메이커스는 생산자의 가치 있는 생산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을 연결해주고, 기분 좋은 생활을 이끌어 가는 플랫폼입니다. 평범한 직장인 시절 동료들의 수면 기본권에 주목했던 프로젝트 슬립의 이상미 대표님, 일상 속 당연한 것을 지나치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브랜드를 일궈간 웨일컴퍼니의 강성우 대표님, 15년 정도의 회사생활을 통해 쌓은 내공을 활용한 비비드헬스의 정선임 대표님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해있는 브랜드 파운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 그리고 제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각 대표님들의 고군분투와 제각기 다른 스토리들을 들려줌으로써 참가자들의 브랜드 엑셀러레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10.25 Fri 카카오 이모티콘 “나의 이야기, 이모티콘이 되기까지”
카카오 이모티콘은 다채로운 그림들로 대화의 새로운 언어를 개척한 서비스입니다. 귀여운 갱얼지들을 묘사한 ‘모찌, 세숑’ 이모티콘을 만든 백윤화 작가, 엄마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엄마덕후’를 만든 정한나 작가님, 메시지의 답장을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통해 표현한 ‘늬에시’를 만든 박철연 작가님 쫀득한 볼을 만져보고 싶은 사랑스러운 오리너구리, ‘오구’를 만든 문종범 작가님 등이 함께 했습니다. 작가님들의 일상과 경험들이 어떻게 이모티콘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26 Sat 브런치 “나의 글감”
브런치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브런치데이는 독자를 덕질하면서 깨달은 주목받는 글감과 글쓰기를 이야기해주셨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님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좋은 글감을 찾는 법부터 sns 감성글처럼 쓰지 않는 법까지 큰 인사이트가 되어주신 「안 느끼한 산문집」의 강이슬 작가님,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남이 읽고 싶게 글 쓰는 법,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의 서메리 작가님까지 참여해주셨는데요. 작가님들이 가진 다양한 글감을 가지게 되는, 혹은 풀어내는 방식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또한 브런치를 만든 크루들과 매거진 <B>의 손현 에디터도 함께 했는데요. 브런치 Talk세션에서는 핫한 브런치 매거진이었던 “브런치와 매거진 <B>는 왜 에디터에 주목했을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5일간 열렸던 창작자들의 유용한 파티, 어떠셨나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창작의 경로를 찾았던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 당첨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후 카카오임팩트의 SNS를 통해 강연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크리에이터스데이는 2019년으로 끝나지 않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