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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4월 어느 봄날, 명동에 자리잡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임팩트에서 2월에 오픈한 '100up' 을 소개하고, '문제정의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자' 말을 걸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마침 행사가 있었던 4월 10일은 카카오임팩트가 생긴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카카오임팩트의 파트너와 친구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눈 이번 자리가 더 의미있었어요.
행사장 전경입니다 ^^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연사 발표 시작 전 부대 행사 및 전시물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첫번째 세션은 "문제정의의 가치"라는 주제로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과 제현주 카카오임팩트 이사가 발표를 하였어요. 두 연사는 각각 자신의 삶 전반, 그리고 일을 해오는 과정 중에서 '문제 정의'는 무엇이고, 어떻게 문제 해결로 연결을 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Opening Keynote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모든 문제에는 모순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모순을 정확히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 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
'문제정의' 라는 행동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 카카오임팩트 이사
"문제를 정의했다는 것은 문제가 놓인 맥락,
문제를 둘러싼 의사결정자,
문제를 해결한 상태(성공)의 정의를 파악한 것"
"문제정의는 가상의 reverse engineering"
두번째 세션은 "문제정의 해봄"이라는 주제로 실제 문제정의를 진행했던 세 팀의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양동수 대표, 멘토리의 권기효 대표는 직접 '100up' 서비스 내에 문제정의를 직접 해본 팀으로서 자신들의 문제정의와 100up 서비스의 후기를 생생히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는 영상을 통해 사회문제를 알리는 닷페이스의 소개와 더불어 자신들의 문제정의의 방법과 그 의의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 불안정, 해결될 수 있을까
양동수 더함 대표 / 카카오임팩트 이사
"우리는 주거 문제를
삶터와 일터, 커뮤니티의 관점으로
다시 문제정의 하였습니다"
"보다 많은 문제정의들을 접하게 되면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어떻게 살 수 있나요?"
권기효 멘토리 대표
"저희가 다루는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문제'처럼
오래되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문제정의는 다양해져야 합니다"
"문제는 계속해서 진화합니다.
문제정의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미디어로서 마주해봄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세상에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하는 미디어가 되고 싶습니다"
"미디어가 분명하게 정의된 문제를 잘 전달하면
문제해결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카카오임팩트에서 '100up'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김태완 매니저가 100up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100up' 서비스가 생겨난 배경과 '100up'의 지향점, 그리고 '100up'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였어요. 김태완 매니저의 발표 내용을 공유합니다. (발표용으로 제작된 자료이니, 감안하여 보아주세요. 공식적인 100up 소개 자료는 따로 제작하여 공유하겠습니다~!)
'100up과 문제정의' 발표자료
지금 100up은 시작이지만, 참여해주신 많은 팀들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팀들과 함께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100up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