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세
우리가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모든 것에 뒤따르는 ‘쓰레기’
버려지는 것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 전달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 크레파스 옮김 지예정 대표
바로, 호텔에서 한번 혹은 아예 사용하지 않은 채 버려지는 비누를 재가공하고, 더는 쓸모없어진 크레파스를 녹여 새로운 크레파스로 만들고, 무심코 사용된 종이를 다시 노트를 만드는 '크레파스 옮김’ 입니다. :)
지난 8월 8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55명의 카카오 크루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버려진 크레파스에 새 가치를 더하는 옮김과 함께 자원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진학하거나, 다른 미술용품에 밀려 많은 양의 크레파스가 버려지고, 그 버려지는 양이 1년에 27.7t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 크루와 가족들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할 크레파스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크레파스를 새활용을 위한 첫 번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분류하고 포장지를 제거해 잘게 잘라줍니다.
잘게 부순 크레파스는 소이 왁스 한 숟가락과 함께 주전자에 담아 잘 녹여줍니다.
다 녹인 크레파스를 다시 크레파스 틀에 부어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끝!
이렇게 완성된 크레파스를 패키지에 담아주면 버려지는 크레파스가 새 크레파스로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 카카오 크루와 크루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50여 개의 크레파스 세트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카카오 크루가 후원하고 있는 캄보디아 트봉크뭄 지역 친구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
“누군가에게는 버림, 누군가에게는 옮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옮김을 꿈꿉니다.”
크레파스 옮김 자원봉사는 크레파스를 직접 사용하는 크루의 자녀들도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었는데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함께 크레파스를 다시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크루는 2006년에 플랜코리아와 함께 캄보디아 트봉크뭄(Tboung Khmum) 마을에 ‘지구촌 희망학교 1호’를 설립했습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2018년에 다시, 노후된 학교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카카오 크루와 가족이 함께 만든 크레파스가 지구촌 희망학교 1호 친구들에게 알록달록 예쁜 꿈을 그릴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라며 카카오임팩트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카카오크루와 함께하는 해외아동 지원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